[JTN뉴스 윤보라 기자] '2014 FILM LIVE: 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이하 '2014 FILM LIVE')가 6월 6일 드디어 화려한 축제의 막을 연다.

올해로 벌써 8회를 맞이한 '2014 FILM LIVE'가 6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 간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 개최된다.

KT&G 상상마당의 음악영화제는 지난 2011년, 홍대 인근의 본격적인 여름 페스티벌로 재런칭한 후 젊은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그 입지를 다져온 바 있다.

‘글램’이라는 콘셉트로 전설적 글램록 무비 '벨벳 골드마인'을 비롯 지드래곤의 콘서트 실황, 푸치니의 오페라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는 이번 '2014 FILM LIVE'는 개막 전 이미 천 장 이상의 티켓이 예매로 판매되어 사전 예매로만 객석 점유율 30% 를 돌파, 음악영화제 역대 최고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영화제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를 증명하고 있다.  

'2014 FILM LIVE'의 첫 날은 작년과 달리 개막식 없이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나, 개막작 '벨벳 골드마인'이 이미 예매 오픈 첫날 매진사례를 이루는 등 관객들의 열기는 예년에 못지 않게 뜨겁다.

개막일인 6월 6일에는 오프닝 트랙인 '벨벳 골드마인'을 포함하여 '2014 FILM LIVE'는 현재 최고의 화제작 '그녀',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상에 빛나는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 헤비메탈밴드가 ‘비틀즈’를 연주하게 된 코믹한 여정 '팝 리뎀션', 홍대 앞의 상징과도 같은 인디뮤지션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린 '씨 없는 수박 김대중', 전설적 패션 디자이너의 화려한 일대기를 그린 '이브 생 로랑'이 상영된다.

첫 날 상영작 외에도 미공개 신작 및 최신작을 누구보다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음악영화 신작전’, 영화제의 메인 섹션이기도 한 ‘글램’ 섹션, 극장 에티켓을 잠시 잊고 좋아하는 노래를 목청껏 따라 부를 수 있는 ‘싱얼롱, 낫얼론’ 섹션, 홍보대사인 톱모델 김원중, 객원 프로그래머인 영화배우 이영진, 뮤지션 선우정아,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코리아', 클럽 명월관의 특별한 취향을 엿볼 수 있는 ‘테이스터스 초이스’ 섹션이 열흘 간의 여정에 함께 한다.

특히 ‘테이스터스 초이스’ 섹션에서는 김원중, 이영진, 선우정아 등 음악영화제 홍보대사와 객원 프로그래머가 직접 극장을 방문해 추천작을 함께 감상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페스티벌 기간 동안 밤샘 심야상영(‘올나잇 글램!’), 이효리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여 유명세를 탄 이태원의 슈퍼 디바 니나노 & 유자의 드랙퀸쇼, 클럽 명월관에서 주최하며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3호선 버터플라이 등의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글램 파티 등 현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나들이에 나선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이벤트와 상영작으로 올 여름을 화끈하게 여는 도심 속 유일한 음악영화 페스티벌 '2014 FILM LIVE'의 열기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 동안 홍대의 낮과 밤을 달굴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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