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 배우들의 100% 라이브 연주 즐길 수 있는 공연!

[JTN뉴스 윤보라 기자] 작년 10월 성수아트홀에서 초연을 시작으로,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과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연이은 2차례 연장 공연을 진행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콘서트뮤지컬 '청춘밴드 제로'가 오는 10월3일부터 성수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콘서트뮤지컬 '청춘밴드 제로'는 먹고 사는 일이 급급한 지금, 꿈과 희망을 지켜 나가는 청춘들의 자화상을 그려내려 한다. 극 중 대형기획사 사장인 ‘황용’을 통해 이 시대에 만연하고 있는 갑의 횡포에 대해 집어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꿈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한다.

요즘도 유행하고 있는, TV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락 밴드. 뜻밖에 선전에 탑4까지 올라가지만, 그들의 앞에 기다리고 있는 길은 가시밭길이다.

조선형 연출은 무대 위 절망의 나락까지 떨어지는 인물들의 과정을 보다 도발적이고 명랑하게 풀어낸다. 삶이 비극일지언정 폭소든 실소든, 한번 웃을 수 있는 게 ‘청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간 중간 이어지는 라이브 연주를 통해 극의 활기를 더욱 불어넣고, 극장을 콘서트 현장으로 변화시켜 ‘의자에 앉아 관람하는 공연’이 아닌,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즐기는 한바탕 잔치’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특히 콘서트뮤지컬 '청춘밴드 제로'에 사용되는 모든 넘버는 무대 위 등장하는 배우들의 100% 라이브 연주로 공연된다.

펑크(Punk), 펑키(Funky), 메탈(Metal). 이모 팝(Emo-pop), 이모 펑크(Emo-Punk) 등 화려한 락 넘버부터 어쿠스틱(Acoustic) 한 발라드 버전의 넘버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라이브 연주를 위해 배우들은 장기간의 훈련을 받아왔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 대부분의 캐스팅을 초연의 배우들과 함께 하게 되면서 안정감을 더하고, 그간 축적된 호흡을 통해 무대를 보다 역동적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번 10월 3일부터 10월 26일까지 성수아트홀에서 공연될 콘서트뮤지컬 '청춘밴드 제로'에는 배우 유환웅, 김보현, 방기범, 김권, 조선형, 박승원, 백선주, 최다혜, 문종민 등이 더블캐스팅으로 출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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