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뮤지컬 '현정아 사랑해'가 2014년 새로운 배우진과 함께 더욱 큰 웃음과 더 깊은 감동으로 다시 돌아온다.

'현정아 사랑해'는 영화 ‘키다리아저씨’의 OST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으로 잘 알려진 여성 싱어송라이터 임현정의 노래들로 만들어진 쥬크박스 뮤지컬.

이 작품은 마이크 없이 펼쳐지는 육성 라이브와 피아노 연주가 만들어내는 생생한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마치 콘서트장에 와있는 듯한 감흥을 선사할 예정.

또한 보는 이들에게 듣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언플러그드(Unplugged) 소극장 뮤지컬 공연이라는 특별한 공연형태를 만들어냄으로써 갈수록 대형화되어가고 있는 뮤지컬 공연 문화에 또 다른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현정아 사랑해'는 힘들고 어렵지만 유쾌하고 당당하게 아름다운 사랑을 이루어나가는 장애인들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세상의 편견에 맞서 싸워나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줄 계획이다.

또한 청각장애인 ‘황희’의 말을 홀로 알아듣는 ‘현정’, 지체장애인 ‘현정’의 발이 되어주는 ‘황희’의 모습을 통해 소통이란 진정한 사랑이 바탕이라는 것을 담아낸 창작 뮤지컬로서 기존의 로맨틱코미디가 갖지 못한 감동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진정한 소통과 사랑의 힘을 전하는 쥬크박스 뮤지컬 '현정아사랑해' 는 오는 10월24일부터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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