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연인과 함께하는 프로포즈 공연들

[JTN뉴스 윤보라 기자]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다가오면서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학로 로맨틱 코미디 공연이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단순히 공연을 보는 것만이 아닌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포즈 공연은 어떨까.

뮤지컬 '더 초콜릿'은 지방 방송국 라디오 방송을 소재로 한 쥬크박스 뮤지컬로 2010년 초연 이래 지난 5년간 15만명 관객을 동원한 최강 로맨틱 코미디 공연이다.

라디오 방송이 소재인 만큼 연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또한 독특하다.
사전 신청자를 통해 공연 시작 전 직접 사연을 녹음하고, 공연 중 본인의 목소리의 사연을 직접 들을 수 있다. 프로포즈를 준비하는 연인들에게는 깜짝 이벤트와 직접 프로포즈를 할 수 있는 시간도 갖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뮤지컬 '더 초콜릿'은 10월 30일부터 대학로 더초콜릿 전용관에서 오픈런 공연 중이다.

또 100만관객이 선택한 실전연애코미디 '작업의 정석'은 2012년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대학로 대표 연인 연극이다.

'작업의 정석'에서는 로맨틱한 프로포즈 기회와 선물까지 증정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프로포즈 이벤트는 키스타임과 함께 제작사의 타 공연 티켓, 꽃다발과 커플팔찌아이템까지 프로포즈 티켓을 구매하는 모두에게 증정한다.

1탄은 연애 고수인 남녀가 벌이는 밀당 승부를 통해 관객들에게 작업의 비법을 전수하고, 2탄은 모태솔로인 남자 주인공이 첫사랑에 실패한 이후 선수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솔로와 커플 관객 모두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1탄과 2탄 모두 강남과 대학로에서 동시 공연 중에 있다.

이외에도 어른들의 아찔한 리얼 연애담으로 2009년 초연 이후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연극 '극적인 하룻밤'도 연인관객을 위한 프로포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포즈 티켓을 구매하면 특별한 프로포즈 타임부터 제작사 타 공연 관람의 기회와 꽃다발, 커플 숙박이용권까지 증정된다.

사랑에 상처받은 두 남녀가 우연히 만나 감정을 치유해가는 과정을 솔직한 대사로 표현해낸 연극 '극적인 하룻밤'은 12월 31일까지 대학로 바탕골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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