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이동현 객원기자] 세계 최장 공연 기록을 세우고 있는 아가사크리스티 원작 연극 ‘쥐덫’이 9월1일 개막한다.

1952년 런던에서 초연된 이래 올해로 66주년을 맞은 ‘쥐덫’은 연극, 뮤지컬, 오페라뿐 아니라 모든 공연을 통틀어 세계 최장 기록을 이어가며 총 공연 횟수만 약 2만 5천회 이상을 달성한 작품이다.

밀도 있는 구성력과 독특한 추리 기법으로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서스펜스와 예상을 뒤엎는 반전을 선사한다. 또한 영국의 유명 작가 ‘아가사크리스티’와 올인, 허준, 아이리스 등으로 유명한 한국의 작가 ‘최완규’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부부, 몰리와 자일즈는 친척에게 물려받은 집으로 몽크스웰 게스트하우스를 개업한다. 그러던 중 런던에서 중년 여성이 살해되었고, 범인이 잡히지 않았다는 뉴스가 라디오에서 나오는데, 젊은 건축가 크리스토퍼 렌을 비롯한 투숙객들이 차례차례 찾아와 짐을 푼다. 날씨는 점점 악화되고, 예정에 없던 손님이 폭설 속에 묵을 곳을 찾아 몽크스웰로 오게된다.

그날 밤 더욱 거세진 눈보라로 인해 게스트하우스는 고립되고, 다음날 몰리는 경찰로 부터 그 집에 형사를 보냈다는 전화를 받게 되는데, 투숙객들 중에 런던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범인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번 작품에는 ‘보일’ 역에 양희경, 김성경, 강문영, ‘몰리’ 역에 이주영, 이해나, ‘트로터’ 역에 박형준, 홍경민, 이호준, ‘파라비치니’ 역에 윤순홍, 한승수, ‘메카프’ 역에 장보규, ‘케이스 웰’ 역에 이정화, 설윤희, ‘자일즈’ 역에 석정현, 김도윤, 이재현, ‘크리스토퍼 렌’ 역에 송태윤, 최민규가 캐스팅 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극 ‘쥐덫’은 명보아트홀에서 9월 1일부터 오픈런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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