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2018년 공연계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창작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연출 추정화). 재관람 ‘환희’카드가 이미 200여장 정도 나갔을 정도로 흥행몰이중인 뮤지컬 '루드윅'의 배우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관객들에게 정성이 가득담긴 손카드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창작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가 소극장 뮤지컬에서는 보기 드문 고퀄리티로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재관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또한 SNS에서는 '루드윅' 대사봇이 형성되어 명대사들을 모아 공유하는 채널이 생겼을 정도로 뮤지컬 팬들 스스로가 나서서 뮤지컬 '루드윅'을 응원하고 있는 것. 이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배우 전원이 관객들을 위한 친필 크리스마스 손카드를 공개했다.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의 전 배우들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그동안 뮤지컬 '루드윅'의 무대를 아낌없이 응원해준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손편지를 전했다.

루드윅 역의 배우 김주호는 “크리스마스는 루드윅과 함께~~”, 배우 정의욱 역시 “사랑하는 사람들과 루드윅을 함께!!”라는 메시지로 끝까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청년 역의 배우 강찬은 자신이 직접 그린 루드윅 포스터 속 이미지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연기만큼이나 파워풀한 사인을 담은 배우 박준휘의 카드 역시 팬들에게는 의미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듯.

마리 역의 배우 김소향은 “몇번 안 만나는 소향마리~”라는 멘트로 스케줄상 1월부터 출연회수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담았다. 배우 김지유는 “2019년에도 '루드윅'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는 메시지로 공연 마지막까지 함께 해 달라는 응원을 담았고, 배우 김려원은 “마리~ 크리스마스”라는 위트있는 메시지로 크리스마스 손카드를 장식해 주었다. 또한 발터 역의 배우 함희수는 캐릭터 만큼이나 귀여운 멘트로 “'루드윅'을 사랑하는 누나형들~ 감사합니다.”라는 애교넘치는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피아니스트 역 배우 강수영의 “이 글을 보시는 순간 무병장수, 금은보화가 따릅니다. 옆구리가 따뜻해집니다”라는 유머러스한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어린 시절엔 모차르트와 항상 비교 당해야 했고 20대엔 스스로에게 늘 천재가 아니라고 외쳤던, 혈기왕성한 30대엔 들리지 않는 고통 속에서도 음악에 모든 것을 쏟아냈던 베토벤. 

어디서나 그의 음악이 들리는 12월 크리스마스를 맞아 배우들이 직접 준비한 손카드를 공개한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크리스마스는 물론, 2019년 1월 27일까지 대학로 JTN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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