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와 결합하는 뮤지컬이 이번에는 무용과 융화돼 댄스 씨어터 '컨택트'를 탄생시켰다.

뮤지컬 장르의 전통적 요소에 집착하는 대신 '춤'이라는 한 가지 요소만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뮤지컬 '컨택트'는 오는 2010년 1월8~17일 서울 LG아트센터, 1월22~31일 고양아람누리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미 1999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컨택트'는 이듬해 3월 브로드웨이 링컨 센터에서 공연됐으며 3년간 총 1174회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뮤지컬 '컨택트'는 현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주원과 나머지 배역들도 캐스팅 마무리에 접어든 상태. 특히 김주원은 호소력 있는 연기 등 자신이 지닌 장점을 작품에서 최대한 발휘할 예정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중성과 예술성이 혼합된 '컨택트'는 유쾌한 극의 전개와 귀에 익숙한 음악들로 구성돼 국내 공연 예술 장르에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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