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김희진 객원기자] 시대의 벽에 막혀 말할 수 없던 진실을 연구한 두 학자, 갈릴레오와 케플러의 노래를 그린 뮤지컬 ‘시데레우스’가 오는 4월 17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뮤지컬 ‘시데레우스’는 2년 여의 개발과정을 거쳐 탄생된 새로운 창작 뮤지컬로 갈릴레오가 저술한 ‘시데레우스 눈치우스’라는 책의 제목을 따온 작품으로 2017년 6월 아르코 – 한예종 뮤지컬 창작 아카데미 독회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2017년 충무아트센터 블랙앤블루 시즌4에서 리딩 공연을 올리고 그 후 약 2년여의 심혈을 기운인 개발과정을 거쳐 탄생한 새로운 창작 뮤지컬이다.

이 공연은 갈릴레오에게 보낸 케플러의 편지에서 시작된 이야기로 케플러가 우주의 신비라는 연구에 대한 상상의 끝에서 사실을 찾아가는 두 학자가 금기시 되던 지동설에 대한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또한 갈릴레오의 딸이었던 수녀마리아는 그 시대에 이루어진 지동설 연구의 위험과 모두가 사실이라고 믿고 있었던 것이 아닐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시대의 혼란을 대변한다.

다수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와 가창력을 선보여온 고영빈, 정민, 박성민이 비운의 천재 ‘갈릴레오’로 변신해 작품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며, 독일 출신의 젊은 수학자 ‘케플러’역에는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내는 신성민, 정욱진, 신주협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갈릴레오의 딸이자 수녀로 강인함을 지닌 ‘마리아’ 역에는 김보정, 나하나가 그들만의 신선한 매력으로 연기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별의 소식을 전하는 사람. 뮤지컬 ‘시데레우스’는 4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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