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김희진 객원기자] 2018년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내며 주목 받은 대학로 최고의 화제작 연극 ‘킬롤로지’가 오는 8월 31일 관객들을 만난다.

연극 ‘킬롤로지’는 2017년 영국 최고의 극장 로열 코트와 영국 웨일스를 대표하는 셔먼 시어터 공동제작 작품으로, 동시대의 목소리를 듣는데 망설임 없는 영국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킨 시의성 강한 소재로 로렌스올리비에 어워드 협력극장 작품상, 웨일스 시어터 어워드 극장상, 최고 남자 배우상, 더 스테이지 어워드 올해의 지역극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과거와 현재,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세 남자의 사건이 방대한 분량의 독백으로 펼쳐지는 1인극 같은 3인극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심플하면서도 상징적인 무대와 미장센 그리고 공감각적 무대 언어의 효과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작품으로 꼽힌다.

2019 새롭게 시작될 공연에서는 초연의 흥행주역과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로 관객들로 하여금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깊이 있는 감정표현과 선 굵은 연기로 초연을 흥행으로 이끈 김수현과 특유의 리듬감 있는 대사처리로 완벽하게 본인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낸 초연 멤버 이율. 소년 같은 외모와 무표정하고 차가운 눈빛으로 객석을 사로 잡은 이주승이 캐스팅되어 밀도 높은 연기와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여줄 예정이다.

더불어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작품마다 무대 위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는 윤석원과 섬세하면서도 단단한 연기력, 자신만의 분위기로 리드미컬하게 극을 이끌어가는 오종혁이 캐스팅 되었고 마지막으로 개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신예 은해성까지 실력과 개성으로 뭉친 신선한 조합의 뉴 캐스트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살인을 실행 가능하게 하거나 반대로 살인충동을 억제시키는 요소에 관한 연구. 연극 ‘킬롤로지’는 오는 8월 31일부터 11월 17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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