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광장 지하에 세종대왕 전시관에 이어 충무공 전시관이 들어선다.

지난 30여 년간 세종로를 지켜온 충무로의 업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이야기 공간 '충무공 이야기'가 조성되는 것.

'충무공 이야기'는 '세종이야기'의 바로 옆 공간인 세종문화회관 지하 2층 옛 주차장 공간에 꾸며지며 두 개의 박물관이 서로 자연스런 동선으로 연결되도록 설계된다.

'충무공이야기'는 정적인 콘셉트의 '세종이야기'와 차별화해 해전, 거북선 등의 웅장한 테마와 다이나믹한 콘셉트로 체험을 통한 재미와 감동을 준다.

또한 충무공의 놀라운 해전기록과 성장과정 이야기, 난중일기, 동시대와 후세인의 평가등 다양한 이야기를 첨단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전시기법을 혼용해 이야기가 살아있는 새로운 개념의 스토리텔링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그외에도 애니메이션 영상을 통해 다양한 일화를 소개, 충무공의 인간적인 면모도 부각해 세종대왕과 이순신의 민족적 정신을 세계인에 알리고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조성된다.

한편 충무공이야기 조성과 관련한 '전시물 구매·제작·설치에 관한 사업' 입찰공고가 12월10~29일 진행되며 12월30일 등록 및 제안서 접수가 마감된다.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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