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매년 개최되는 '볼로냐 국제 그림책 원화전'이 12월23일부터 오는 2010년 3월1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볼로냐 국제 그림책 원화전'은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에 부여되는 국제 콩쿨로 다른 수많은 콩쿨 가운데에서도 가장 큰 대규모 행사로 꼽히고 있다. 이 콩쿨에서 선정된 원화의 전람회는 지난 195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3년째 전시를 맞게 됐다.

이번 2009 볼로냐 국제 그림책 콩쿠르에는 세계 61개국에서 응모한 총 작품수 2천714점으로 역대 가장 높은 경쟁을 보였다. 이중 국제 심사단에 의해 선정된 21개국 81명의 작가 403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이어 지난 2008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자인 로베르토 인노첸티의 작품 46점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기성작가의 작품 외에도 신진작가의 독창적인 작품을 엿볼 수 있으며 다채로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 전시명 : '2009 볼로냐 국제 그림책 콩쿠르'
□ 기간 : 2009년 12월23일~2010년 3월1일
□ 장소 :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
□ 문의 : 02-2106-5484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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