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공연
[공연]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의 국립발레단 '신데렐라'

국립발레단 '신데렐라'가 오는 29~31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00년, 2002년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출했던 연출가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가 연출한다.
'로미오와 줄리엣', '라 벨르' 등의 작품을 통해 기발한 상상력과 세련된 연출로 천재성을 유감없이 발휘해온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의 신데렐라는 지난 2009년 관객들에게 국립발레단의 레퍼토리로 선정된 바 있다.
현대적이고 감각적이며 마이요만의 독특하고 신선한 비틀기가 중심이 된 이 작품은 같은 제목을 가진 다른 작품들과 전혀 다른 새롭고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작품에서 이전의 신데렐라와 가장 다른 점은 캐릭터의 재창조라 할 수 있다. 기존의 신데렐라와 왕자로 대표되는 2인 주인공 구도를 탈피, 그 주변 인물들이 입체적으로 되살아난다.
또한 신데렐라 아버지와 친어머니의 사랑 등 여러 유형의 감정이 표현된 5인 주인공 구조로 기존의 단편적 구성을 벗고, 현대 소설과 같은 복잡한 등장 인물들간의 내면적 갈등을 부각시킨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최고의 주역 무용수 김주원, 김지영, 윤혜진 등 좀처럼 보기 힘든 다양한 캐스트의 판타지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공연명 : 국립발레단 '신데렐라'
□ 기간 : 2010년 1월29~31일
□ 장소 :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 문의 : 02-587-6181
JTN 유진희 기자
Copyrightⓒ2009 JTN all rights reserved.
《기사제보 press@jtn.co.kr》
추천 기사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