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배우 김호창이 연극 ‘진짜 나쁜 소녀(초연)’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연극 ‘진짜 나쁜 소녀’는 유년시절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하고도 침묵할 수밖에 없던 소녀가 고등학생이 되어 처절한 복수를 계획하는 복수극이다. 각자의 것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등장인물들의 이기심이 충돌하며 사건은 깊은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배우 김호창은 ‘진짜나쁜소녀’에서 고등학생때부터 숱한 범죄를 저지르며 밑바닥 인생을 살다가 코인 투자로 한순간에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된 '이무길'을 연기한다.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는 이무길은 자신이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은 물론 폭력도 서슴지 않는 인물이다.

연기자로 데뷔하는 유일한 길이 공채 탤런트 시험이던 시절, 39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김호창은 드라마를 비롯해 연극, 뮤지컬 무대에서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tvN 시트콤 ‘푸른거탑’ 시리즈를 통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는 웹드라마 ‘아는 사람’에서 달달한 감성 로맨스를 소화했고 SBS드라마 ‘불새2020’에서 유능한 변호사로 변신해 폭넓은 연기를 선보였다. 연극 ‘진짜 나쁜 소녀’에서 기회주의적인 이무길 역으로 또한번의 이미지 변신을 예고한다.

연극 ‘진짜 나쁜 소녀’는 연극 ‘행오버’, ‘러브어게인’ 외 다수의 작품을 히트시키고 대학로의 대표적인 오픈런 공연을 10년이상 진행하고 있는 스테디셀러 작가인 정구진 작가가 작/연출을 맡고 있다. 그의 두번째 복수극, ‘진짜 나쁜 소녀’의 이야기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는 2022년 11월 12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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