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과 교보문고는 지역 주민, 직원 및 직원가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가 김훈, 성우 배한성과 함께 하는 '희망 독서한마당'을 지난 19일 하동화력본부에서 개최했다.

남전과 교보문고는 '인문학으로 지역에 희망을'이라는 콘셉트로 남전의 전국 사업장을 돌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희망 독서한마당을 하동을 첫 무대로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설 '남한산성'을 참석자에게 배부하고, 작가와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낭독회와 팬사인회를 가졌다.

남부발전 남호기 사장은 "올해 초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1218독서경영'을 부흥하고 동시에 유명작가를 접하기 힘든 발전소 주변 지역민과 만남을 통해 지역민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지역사회 공헌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이 지역에서 제2,3의 김훈 작가와 같은 시대의 보배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전과 교보문고의 희망독서한마당은 앞으로도 인천, 부산, 제주 등 남전의 전국 7개 사업장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오는 22일 인천에서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前 제일기획 제작국장)과 함께 '인문학으로 광고한다'는 소재로 지역민과 교감할 예정이다.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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