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향을 몰고 왔던 알몸연극 '교수와 여제자'가 부산 공연을 한다.

오는 2월7일까지 부산 공간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교수와 여제자'는 개막 이후 1주일분 예매가 전석 매진되며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급기야 1월표를 구하려는 중장년층들이 인터넷 예매를 할 수 없어 극장으로 몰려 진을 치며 표를 구하기 위한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예술집단 '참'은 서울에서 일어난 무대난입과 동영상 촬영 사건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위해 세트작업에 만반의 준비를 기한 것으로 전했다.

관객과 무대의 거리는 가깝지만 관객이 무대를 난입할 수 없게 보호 장치를 설치했으며 더군다나 서울공연에 비해 파격적이고 노골적인 성행위묘사를 담고 있는 연극으로 변모한 만큼 공연 기획사는 바짝 긴장을 하고 있다.

'교수와 여제자'는 전국투어 1탄인 부산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대전을 거쳐 일본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 공연명 : 알몸연극 '교수와 여제자'
□ 기간 : 2010년 1월22일~2월7일
□ 장소 : 부산 수영구 '부산 공간 소극장'
□ 문의 : 051-611-8518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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