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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젊음과 열정의 무대! 뮤지컬 '그리스'

'2월 JTN 이벤트 뮤지컬 공연'...역동적이고 화려한 볼거리 가득

△'2월 JTN 이벤트 공연' 뮤지컬 '그리스'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

'2월 JTN 이벤트 뮤지컬 공연'...역동적이고 화려한 볼거리 가득

[JTN뉴스 윤보라 기자] 전 세계적으로 37년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그리스'가 '2월 JTN 이벤트 뮤지컬 공연'으로 선정돼 무대에 올랐다.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그리스'는 지난 2003년 초연 이후 7년동안 58만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대표 뮤지컬이다.

그동안 이선균, 강지환을 비롯해 오만석, 엄기준, 윤공주 등 실력파 배우들을 키워내며 스타 제조기로 명성을 얻은 이 작품은 매공연마다 실력 있는 신인들을 배출해내고 있다.

△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한 뮤지컬 '그리스'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

이처럼 뮤지컬 '그리스'가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와 익숙한 뮤지컬 넘버, 역동적이고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하기 때문.

특히 젊은이들의 열정과 사랑을 그려낸 스토리는 세대를 뛰어 넘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관객들을 열광하게 만든다.

매력 넘치는 배우들의 화려한쇼! 1만여 관객들 열광

△매력 넘치는 배우들.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

'2월 JTN 이벤트 뮤지컬 공연'의 첫날인 10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는 뮤지컬 '그리스'를 기다려왔던 1만여 관객들이 함께했다.

지난해 1천500회 기록을 달성하며 롱런하고 있는 히트 공연인 만큼 1만여 관객들의 기대도 컸을 터. 무대의 막이 오르자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이에 보답하듯 뮤지컬 '그리스'는 매력 넘치는 배우들과 역동적이고 화려한 춤, 신나는 음악들로 2시간 반 동안 기대와 상상을 뛰어넘는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지닌 배우들이 총출동해 젊음의 열기가 가득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 진솔하게 그려내

△'샌디'와 '대니'의 키스신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

여름방학을 마치고 새 학기를 맞는 교정에 '대니'를 중심으로 한 티버드(T-bird)파의 남학생들과 '리조'를 리더로 하는 핑크레이디(Pink-lady)파의 여학생들이 방학 동안의 이야기로 시끌벅적하다.

이때 전학온 '샌디'가 핑크레이디파에 합류하게 되고 여학생들은 샌디에게서 해변에서 만난 순수한 남학생과의 사랑이야기를, 남자들은 대니에게서 화끈한 그녀와의 사랑이야기를 듣게된다.

그러나 샌디가 만난 순수한 남학생은 바람둥이 킹카 대니였던 것.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하지만 계속되는 사소한 오해들로 관계가 악화된다.

어느 날 티버드파 남학생들 앞에 성숙한 모습으로 나타난 샌디와 핑크레이디들. 대니는 자신을 위해 변화한 샌디에게 감동하고 둘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열정, 코믹, 화려함으로 무장한 뮤지컬 '그리스'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

뮤지컬 '그리스'는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을 만한 10대의 사랑과 우정에 관한 에피소드로, 10대 학생들은 물론 4~50대의 부모님 세대까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그려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모두 각자의 개성이 뚜렷해 스토리가 지루할 틈 없이 전개되고, 'Summer Nights'를 비롯한 대중들에게 너무나 익숙한 뮤지컬 넘버가 더욱 신나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배우 이현이 킹카 '대니' 역을 맡았으며, '샌디' 역에는 배우 신주연이 나섰다.

이외에도 김영빈, 김경화, 팽태호, 조영주, 장서원, 박유정, 이동하, 김응주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화려한 춤솜씨와 노래를 선보였다.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

이날 무대 위의 모든 배우들은 2시간 반 동안 폭발하는 젊음의 열기를 뿜어내며 1만여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다양한 매력으로 열정의 무대를 선사하는 뮤지컬 '그리스'는 11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월 JTN 이벤트' 2차 공연을 갖는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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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윤보라 기자 press@jtn.co.kr
  • 기사입력 : 2010-02-11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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