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한국 중견 작가들의 작품이 미국 하와이에 소개된다.

대학에서 미술을 가르치는 교수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대학미술협의회는 오는 21일부터 4월9일까지 미국 하와이대 미술관에서 한국 중견작가 18명을 소개하는 '한국현대미술의 역사의식: 영원한 깜빡임'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진휘연 성신여대 미술사학과 교수의 기획으로 진행되는 이 전시에는 강애란과 곽남신, 구본창, 권희연, 김용식, 김창겸, 김태호, 배병우, 서용선, 설원기, 유근택, 윤동천, 윤영석, 이기봉, 이상봉, 장화진, 정종미, 조덕현 등 중견작가 18명이 참여해 영상과 설치, 평면 등 2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진 교수는 "18명 작가는 모두 한국에서 원숙함으로 미술적 업적을 높이 평가받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매체나 형식의 다양성도 눈에 띈다"며 "이번 전시는 21세기 한국 미술의 현장이자 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전시 개막일에는 하와이대 미술관에서는 '영원한 깜빡임-한국 현대미술의 이슈들'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도 열리며 진 교수와 설원기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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