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대학로 대표 창작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가 지난 11일 감동 넘치는 눈물과 박수 속에 1차 캐스트인 박규원, 이진혁, 박상혁, 성연, 김찬종, 박준형, 김이담, 김지온, 동현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5월 21일 개막한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는 ㈜콘텐츠플래닝에서의 마지막 시즌으로, 서로 다른 두 캐스트가 5개월 간의 장기 공연을 이어가는 중이다. 2014년 초연부터 숨겨진 사연이 있는 마피아 패밀리의 우정, 사랑, 형제애라는 매력적인 소재로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6년 만에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2020년과 2022년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연일 매진 사례를 이뤘다. 이번 시즌에도 각 예매처에서 만점에 가까운 관객 평점을 유지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재즈, 락,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의 매력적인 넘버는 이번 시즌에도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주요 등장인물인 치치, 스티비, 써니보이의 과거가 옴니버스식으로 전개되는 탄탄한 서사 구조와 배우 세 명이 자유자재로 펼쳐내는 일인 다역 또한 관객을 사로잡았다. 관객들은 1차 캐스트 폐막을 아쉬워 하면서도 “넘버가 중독성 있어서 자꾸 흥얼거린다”, “어떤 조합으로 봐도 재미있는 작품이라 2차도 기대된다”, “볼 때마다 이입하는 캐릭터가 달라지는데 전부 사랑이다” 등 성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지난 11일 1차 캐스트 공연 성료로 반환점을 맞이한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마지막 시즌은 오는 15일 1차에 이어 2차에도 출연하는 김이담, 동현을 비롯, 이승현, 김도빈, 김대현, 박영수, 최호승, 안창용, 정민, 조풍래 등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로 2차 공연을 시작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1차 출연 배우들이 입을 모아 2차 캐스트를 응원하고 있으며, “박규원, 이진혁, 박상혁, 성연, 김찬종, 박준형, 김이담, 김지온, 동현 등 1차 출연 배우들 덕분에 마지막 시즌의 절반을 아름답게 달려올 수 있었다. 이제 이승현, 김도빈, 김대현, 박영수, 최호승, 안창용, 정민, 조풍래, 김이담, 동현과 함께 남은 절반을 열정적이고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반환점 앞에 선 각오를 밝혔다.

1930년대 미국 맨하튼을 배경으로 마피아들의 피보다 진한 우정과 사랑을 다루는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는 가족의 인연과 의리를 중시하는 보체티 패밀리를 중심으로 세 등장인물 ‘치치’, ‘스티비’, ‘써니보이’의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펼쳐진다. 보스 루치아노 보체티의 아들인 ‘치치’, 상원의원에 출마한 써니보이를 돕고자 그의 전기를 집필하는 마피아 솔져 ‘스티비’, 어린 시절 루치아노에게 거둬져 성장한 ‘써니보이’ 등 세 주요 인물의 관계를 통해 어떤 일에도 끊어지지 않는 우정과 의리를 담아낸다.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는 8월 15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마지막 시즌 공연을 이어간다.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벅스홀(2관)에서 공연 중이며, 인터파크 티켓과 티켓링크에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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