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2010 사회문화예술교육 지방자치단체 협력 지원사업'에 군산대학교 박물관이 최종 선정됐다.

18일 문예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며 삶의 활력을 충전할 수 있도록 계획된 것으로, 군산대학교 박물관은 지난 1월 '나는야 어린이 Curator'라는 프로그램으로 공모에 참여해 최종 선정된 것.

이번 사업에 공모한 단체는 940여개로 그 중 334개 단체가 최종 선정됐는데, 선정 단체 중 대학박물관은 군산대학교가 유일하다.

1천만원의 지원금을 받는 군산대학교 박물관의 '나는야 어린이 Curator'는 철저한 사전조사와 짜임새 있는 기획프로그램으로 대학박물관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로써 군산대학교 박물관은 지난해 '문화기반시설연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2회 연속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종합박물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나는야 어린이 Curator'는 오는 4월부터 10월말까지 7개월 간 진행 될 예정으로 군산시 나운동에 위치한 '사랑의 지팡이 지역아동센타' 초등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저학년과 고학년 2개 팀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선사시대 토기 만들기, 깨진 토기 복원하기, 군산고지도 탁본, 발굴현장 탐사, 문화재를 찾아가는 여행, 전통놀이 체험 등 유물이 전시실에 전시되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유진희 star@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뉴스(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