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지난해 12월10일 '스펙트럼-아이즈'라는 부제로 대전창작센터에서 오픈한 프랑스 차세대 미디어전(展)이 오는 21일 폐막한다.

이번 전시는 현재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국적의 미디어 작가 6명의 작품을 통해 유럽 미디어미술이 어떤 지점에 주목하고 작업을 하는지를 살펴본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미디어라는 매체의 발단, 확산과 더불어 다양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특권을 부여받은 반면 매일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진지하게 고민할 시간도 없이 바로 습득하고 버릴 수밖에 없는 구조 속에 살고 있다.

또한 각자 개인이 갖고 있는 기억과 지식, 경험들은 구조화된 사회 속에서 오래가지 못하고 잊혀지거나 영원히 사라지고 있다. 이런 현대사회에서 프랑스라는 낯선 곳에서 느끼는 동시대의 문화적인 충돌이나 소통하는 과정 속에서 작가가 어떻게 고민하고 작품으로 이끌어내고 있는지 깊이 있게 찾아 볼 필요가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예술창작지원 학과과정을 통해 다국적 작가를 양성하는 조형예술대표단(프레누아)과 문화부로 구성된 L’inspection generale des enseignements artistiques의 산하의 학교(프랑스 국립현대미술 스튜디오)에서 인정하는 작가들. 현재 국제무대에서 다방면으로 활동을 넓혀가고 있으며 유럽현대미술의 차세대 미디어 작가로 급부상하고 있다.

□ 전시명 : 프랑스 차세대 미디어展 '스펙트럼-아이즈'
□ 기간 : 2009년 12월10일~2010년 2월21일
□ 장소 : 대전광역시 서구 '대전창작센터'
□ 문의 : 042-255-4700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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