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국내 어린이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가 올해로 5주년을 맞아 오는 4월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용'에서 내달 9일부터 한 달간 공연되는 '브레멘 음악대'는 독일의 동명 동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지난 2006년 국내에서 초연된 창작뮤지컬.

아이들과 친숙한 네 마리의 동물들이 꿈을 찾아 브레멘으로 떠나는 모험을 그린 이 작품은 초연 이래 17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해에는 브레멘 주 정부 초청으로 독일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브레멘 음악대'의 새로운 버전은 국내 유명 성인 뮤지컬 스태프들이 이례적으로 어린이 뮤지컬 제작에 참여했다. 무대 디자인의 정승호와 의상 디자이너 이유숙, 안무는 안애순이 맡았으며, 배우 이연경과 문용현이 출연한다.

제작사 대표인 가수 유열은 "새로운 캐릭터를 등장시켜 더 탄탄하고 풍부한 이야기 구도로 풀어내 드라마의 흥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 공연명 : 어린이뮤지컬 '브레멘음악대'
□ 기간 : 2010년 4월9일~5월9일
□ 장소 :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용'
□ 문의 : 02-2077-9000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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