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쓰릴 미'의 주인공 김무열(왼쪽), 최재웅. ⓒJTN뉴스

[JTN뉴스 윤보라 기자] 김무열, 최재웅이 오는 5월14일부터 신촌 더 스테이지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쓰릴 미'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쓰릴 미'는 1920년대 미국에서 19세 법대 졸업생 두 명이 어린아이를 유괴해 살인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로, 지난 2003년 스티븐 돌기노프 원작으로 초연돼 국내에는 2007년 첫 선을 보인 작품.

국내 초연된 이후에는 매년 무대에 오르며 매니아층을 형성한 이 작품은 동성애, 유괴 살인 등을 다루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색다른 개성으로 호평받는 작품이다.

무대 위에는 단 2명의 배우만이 등장하는데 이번 공연에서 시카고대 법대 졸업을 앞두고 하버드 로스쿨 입학 예정인 천재 '나' 역에는 배우 최재웅을 비롯해 김재범, 최수형, 김하늘이 출연한다.

또 타고난 외모와 말재주를 지닌 청년으로 니체의 초인론에 심취한 '그' 역에는 김무열과 최지호, 지창욱, 조강현이 번갈아 연기한다.

뮤지컬 '쓰릴 미'는 오는 5월14일부터 11월14일까지 서울 신촌 더 스테이지극장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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