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문화재청은 '제65회 식목일'을 맞이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조선왕릉 소나무 심기 체험행사'를 오는 4월4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14개 왕릉 경내)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 사릉양묘장에서 직접 파종해 키운 금강송 7천여 주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심어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숲의 가치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서울 경기 일원에 위치한 문화재청 각 왕릉관리소에 오는 29일부터 4월4일까지 전화 및 홈페이지로 사전 혹은 행사 당일 신청하면 된다.

조선왕릉에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활엽수림과 어울려 숲을 이루고 있으나 지구온난화로 인한 자연재해 등으로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문화재청은 "매년 지속적인 소나무 심기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상생, 공존하는 녹색 문화유산으로 가꿔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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