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광주 북구에 위치한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서울역사박물관과 공동주최로 '서울-광주 교류전'을 오는 5월9일까지 개최한다.

6일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 광주시와 서울시가 교류협정을 체결해 이뤄낸 것으로, 서울역사박물관이 기획해 광주에 마련한 전시다. 서울과 광주의 우호증진과 서울 역사문화에 대한 광주 시민들의 관심 및 이해 제고를 위해 기획된 행사라 할 수 있다.


'세 이방인의 서울 회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1919년 서울에 거주했던 특파원 앨버트 테일러(Albert W. Taylor), 1947년 미군정기에 군인으로 복무했던 프레드 다익스(Fred W. Dykes), 1973년 청계천에서 각종 구호활동을 펼쳤던 노무라 모토유키(野村基之) 등 3명의 외국인이 당시 서울의 모습을 찍은 사진 120여점을 선보인다. 


30여년의 간격으로 서울을 기록하고 있는 각 사진들에는 일상적이어서 관심을 끌지 못했던 우리 주변의 변화들이 카메라 앵글 속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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