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제33회 싱가포르 예술축제'가 오는 5월14일~6월13일 싱가포르 전역에서 개최된다.

지난 1977년 싱가포르 지역 내 예술 활동을 자축하는 의미로 시작된 예술축제는 30여 년 동안 싱가포르의 문화 및 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상징적인 축제로 명성을 얻고 있다.

매년 다른 주제로 개최되는 예술축제의 올해 주제는 '당신과 나 사이(Between You and Me)'이다.

문화와 언어, 지리적인 한계를 넘어 예술을 통한 소통을 추구하고, 전 세계 아티스트들의 창의적인 작업을 통해 좀 더 쉽게 예술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이다.


'당신과 나 사이'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 사이(Between Traditional and Contemporary)' 프로그램과 '오픈 스튜디오 (Open Studio)'등 소주제로 나눠져 공연된다.

이외에도 싱가포르 대표적 극장인 에스플러네이드와 제휴를 맺고 아시아의 대표적인 예술가와 작품을 선보이는 '컨벌스아시안(ConversAsians)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한국에서는 '극단 물리'의 한태숙 대표가 참가해 세익스피어의 맥베스를 새롭게 해석한 '레이디 맥베스(Lady Macbeth)'를 공연한다.

또한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관람객들이 예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플랫폼 캠퍼스(Platform Campus)'를 통해 학생들의 퍼포먼스를 소개할 예정이며 문화 예술에 대한 다양한 세미나가 마련될 계획이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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