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2010년 봄 특별기획전으로 '골목 안, 넓은 세상 : 김기덕 사진전(展)'을 4월27일~5월30일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966년부터 약 40여 년간 중림동, 도화동, 행촌동 등 서울의 골목을 기록한 고(故)김기찬(1938~2005)의 사진을 통해 도시를 구성하는 공간의 일부로서 골목의 의미와 기능, 골목의 변화과정, 서울의 도시화 과정을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고 김기찬 사진의 주요 무대였던 중림동을 중심으로, 1968년부터 2001년까지 직접 촬영하고 인화한 빈티지프린트 작품 12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지금까지 고 김기찬의 작품으로 주로 접해왔던 흑백사진뿐만 아니라 컬러 사진들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고 김기찬이 사진작가로서, 골목 안의 한 사람으로서 느끼고 고민해온 것들을 진솔하게 적어나간 육필원고, 작가수첩, 김기찬 사진 작업의 자양분이 된 부친의 번역노트 등 유품이 최초로 공개된다.


유진희 star@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뉴스(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