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쓰릴미' 연습 현장.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

김무열, 최지호 등 남자배우들의 강렬한 연기...오는 5월14일 개막

[JTN뉴스 윤보라 기자] 지난 2007년 초연 이래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하며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뮤지컬 '쓰릴미'의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뮤지컬 '쓰릴미'는 1924년 시카고를 떠들썩하게 했던 흉학한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심리극으로, 치밀한 심리묘사를 통해 복잡한 인간내면을 긴장감있게 표현한 작품.

지난 2007년 국내 초연된 이후 매년 무대에 올라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쓰릴미'는 그동안 김무열, 류정한, 정상윤, 김동호, 김산호, 최재웅 등 뮤지컬 스타를 탄생시켰다.

△ 배우 최수형(왼쪽), 최지호.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

오는 5월 공연을 앞둔 뮤지컬 '쓰릴미'의 배우들이 28일 오후 서울 대학로예술마당 연습실에서 작품의 긴장감과 반전, 격렬함이 그대로 묻어난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나'와 '그', 단 둘의 남자 배우가 전 막을 이끌어나가는 이번 작품에는 김무열, 최재웅, 김재범, 조강현, 최수형, 최지호, 김하늘, 지창욱 등 8명의 배우가 출연해 4가지 색깔의 '쓰릴미' 무대를 만들어낸다.

이날 연습 현장에서 배우 최수형과 최지호는 '쓰릴미'의 남성적인 매력을 가장 잘 드러낸 강렬한 연기와 외모로 시선을 끌었고, 초연에 이어 올해 다시 호흡을 맞추는 김무열과 최재웅은 탄탄한 연기력과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또 극중 인물과 가장 비슷한 나이의 배우 김하늘과 지창욱은 다른 배우들과는 또 다른 풋풋한 매력을 선보였고, 김재범과 조강현은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통한 섬세한 연기 앙상블로 '쓰릴미'의 매력을 더했다.

심리를 파고드는 대사와 음악을 통해 묘한 긴장과 쾌감을 선사하는 이번 작품에는 두 남자 배우와 함께 피아노 한 대의 선율로 이루어지는 음악이 두 남자의 복잡한 심리상태와 긴장 등을 증폭시킨다.

8명의 배우들이 각자의 독특한 매력을 뽐내며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뮤지컬 '쓰릴미'는 오는 5월14일부터 11월14일까지 서울 신촌 더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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