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토마스와 친구들 2'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브로드웨이 가족 뮤지컬, 3년 만에 새로운 스토리로 한국 찾아

[JTN뉴스 윤보라 기자] 5월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전 세계 어린이들을 사로잡은 브로드웨이 가족 뮤지컬 '토마스와 친구들'이 새로운 이야기로 무대에 오른다.

3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뮤지컬 '토마스와 친구들'은 새로운 스토리로 재미와 볼거리를 강화해 오는 5월1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이에 앞서 지난 24~25일에는 수원 경기도 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났으며, 서울 공연에 이어 전주, 광주, 성남, 대구, 고양 등 전국 7개 도시를 돌며 투어에 나선다.

△ 토마스 기관차.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지난 1편의 세계적인 성공에 이어 지난해 미국에서 초연된 뮤지컬 '토마스와 친구들 2-소도어 섬에 온 서커스'에는 애니메이션에서 튀어 나온 듯한 기관차가 무대에 오른다.

이 기관차는 표정을 짓고 움직이며, 말을 하는 등 살아있는 모습으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기관차의 얼굴은 첨단 애니매트로닉스 기법을 활용해 눈썹, 눈, 입이 감정에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표정을 짓는다.

뮤지컬 '토마스와 친구들 2'는 서커스 공연이 열리는 소도어 섬을 배경으로, 90분 동안 기관차들과 뚱보사장님, 서커스 공연 단원들, 소도어 섬 주민들이 서커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토마스, 퍼시, 제임스, 고든 등 각기 다른 캐릭터의 기관차 4대가 무대에 오르고 힘 자랑에 여념없는 차력사, 웃음을 몰고 다니는 광대, 유연한 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곡예사, 발빠른 소식통 신문배달 소녀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작품은 1편에 비해 기관차 1대가 추가됐으며, 토마스와 친구들의 모험 이야기를 다뤘던 1편과 달리 서커스 공연을 위한 토마스와 친구들의 대활약상을 그리며 더욱 재미있는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배우 홍관표, 박삼섭, 김현국, 김승용, 서태이, 유다미, 이은지, 오현승, 조현태 등이 출연하며, 9명의 배우들은 오리지널 제작팀과의 연습기간을 거쳐 관객들을 만난다.

국내에서도 도서, TV 방송, 영화, 장난감 등으로 널리 알려진 이 작품은 유익하고 교훈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의 집중력과 상상력을 이끌어낸다.

3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토마스와 친구들 2-소도어 섬에 온 서커스'는 5월1~16일까지 서울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 이어 전국 7개 도시에서 오는 6월6일까지 관객들과 만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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