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어버이날을 맞아 7~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어버이날 기념 김영임의 소리 효 대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부모님께 드리는 소리-회심곡'이라는 부제 아래 국악, 드라마,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국악 뮤지컬 형식으로 꾸며진다.

김영임 명창의 소리에 남편인 코미디언 이상해가 코믹 연기를 펼친다. 600인치 대형 화면을 통해 다양한 영상도 곁들여진다.

경남무형문화재 진주교방굿거리춤 이수자인 이미숙 단장이 이끄는 의정부시립무용단이 화려한 춤사위를 맡았다. 이외에도 KBS민속반주단 최우칠 단장이 이끄는 흥겨운 민속 굿 반주단과 경기명창 등 총 120여명이 출연한다.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는 오는 8일까지 창극 '청'이 공연된다.

아버지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재물로 바치는 효녀 '심청'의 마음을 그린 판소리 '심청가'에 기반한 작품.

국립창극단 원로단원인 명창 안숙선의 작창에, 국악기와 서양악기를 조화시킨 음악, 직경 16m에 달하는 스펙터클한 회전 무대 등이 더해져 판소리가 현대적인 느낌의 공연으로 재탄생했다. 지난해 공연한 김지숙, 박애리, 서진실과 박자희가 주인공 청 역할을 번갈아 맡는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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