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미스 사이공' ⓒJTN NEWS [사진제공= (주)KCMI]

[JTN뉴스 윤보라 기자] 세계를 울린 감동의 뮤지컬 '미스 사이공'이 4년 만에 서울 관객들과 만난다.

뮤지컬 '미스 사이공'은 지난 2006년 초연 이후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2010년 고양아람누리, 성남아트센터를 거쳐 5월14일부터 9월12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유료관객 점유율 80%, 대구, 김해 유료관객 점유율 90% 등 전국 각지에서 25만여 명이 넘는 관객들을 동원한 이 작품은 올해 새로운 가사와 무대 보강, 완벽한 배우 캐스팅으로 더욱 완벽한 모습을 선보인다.

뮤지컬 '미스 사이공'은 1975년 사이공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부대의 철수가 시작되는 시대 상황을 배경으로 한 미군과 젊은 베트남 여인의 강렬한 러브스토리를 다룬 작품.

운명적인 사랑과 이별, 모성과 살인, 자살로 이어지는 드라마틱한 러브스토리와 전율을 느끼게 하는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이 작품의 2010년 무대에는 1천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류한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한다.

배우 이정열과 김성기, 브로드웨이에서 아시아계 최고의 스타로 인정받고 있는 마이클 리, 김보경, 이건명, 임혜영 등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은 뮤지컬 '미스 사이공'에 굵직한 감동을 더하며 극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초연 당시 시도할 수 없었던 캐딜락세트가 무대위에 등장한다.

오리지널 '미스 사이공' 무대에서 헬기 장면과 더불어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적인 장치역할을 했던 캐딜락이 국내 무대에 처음으로 등장, 관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를 울린 뮤지컬의 신화 '미스 사이공'은 14일부터 오는 9월12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bora@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