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지난 1986년 전세계 60억을 울린 영화 '미션'이 세계 최초로 뮤지컬로 제작돼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다.

영화 '미션'은 18세기 남아메리카를 배경으로 이상이 다른 두 선교사가 원주민 과라니족을 상대로 봉사 활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종교, 인종, 사상을 뛰어넘는 감동을 전하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연되는 뮤지컬 '미션'은 원작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기획, 투자하고 세계에서 공연되는 첫 작품. 영화 주제곡을 담당했던 엔니오 모리꼬네가 직접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며, 영화에서 들을 수 없었던 신곡 6곡이 추가된다.

특히 이탈리아 뮤지컬 제작사 에페소 프로덕션에서 제작을 맡았으며, 뮤지컬 '로마의 휴일','풀몬티' 등을 공동 제작한 파브리찌오 첼레스띠니가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등 퀄리티 높은 공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 뮤지컬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는 '미션'은 현재 이탈리아에서 제작진과 배우들이 맹연습중이다. 5월중에는 모리꼬네가 내한해 작품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제작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0년 한국에서 세계 최초 시연 후 유럽, 영국을 거쳐 브로드웨이까지 입성할 계획인 뮤지컬 '미션'은 6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 등에서 공연된다.

□ 공연명 : 뮤지컬 '미션'
□ 기간 : 2010년 6월13일~7월6일
□ 장소 :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 문의 : 02-399-1111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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