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60년 기념 대작...현재까지 10:1 경쟁률 보여

[JTN뉴스 윤보라 기자] 6.25 60주년 기념사업 중 하나로 제작되는 뮤지컬 '생명의 항해'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오디션을 진행한다.

생명의 존엄성과 6.25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에 대한 경의의 뜻을 담는데 의의를 둔 이 작품은 (사)한국뮤지컬협회와 국방부가 제작하는 작품.

국방부는 지난 2009년 군 복무 중이던 연예인 강타와 양동근, 재희 주연의 뮤지컬 '마인'에 이어 두 번째로 제작하는 뮤지컬 '생명의 항해'를 오는 8월21일부터 2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생명의 항해'는 1950년 11월부터 12월로 이어지는 전쟁역사상 가장 처참했던 장진호 전투와 흥남 철수작전을 배경으로 북한 피란민을 태워 거제도로 탈출시킨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항해를 다룬다.

특히 이번 작품은 연예병사를 포함한 배우 50여명과 스태프 군인 10여명, 현역 장병들로 편성된 오케스트라로 구성할 예정이며, 제작팀은 총 감독 윤호진, 작 김정숙, 연출 권호성, 무대 박동우, 작곡 미하엘 등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한다.

국방부는 지난 4월초부터 3주 동안 육해공군 전 부대를 대상으로 오디션 접수를 진행해 현재까지 10: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오디션을 통해 6월 중순 캐스팅을 확정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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