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손꼽히는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Dang Thai Son)이 다음 달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올 쇼팽 프로그램(All Chopin Program)'이라는 주제로 펼치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당 타이 손은 쇼팽의 왈츠와 스케르초, 바르카롤을 연주하며 국내 현악 4중주단인 콰르텟21과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협연한다.

그는 1958년 클래식 음악의 불모지나 마찬가지였던 베트남에서 태어나 오케스트라와 단 한 번의 협연 경험도 없는 상태에서 쇼팽 콩쿠르 1위는 물론 폴로네이즈상과 마주르카상, 콘체르토상 등 3개의 특별상을 함께 받은 바 있다.

이후 쇼팽의 곡을 주요 레퍼토리로 삼아 그는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지게 됐으며 섬세하고 영롱한 연주로 정평이 나 있다.

□ 전시명 : '당 타이 손 피아노 리사이틀'
□ 기간 : 2010년 6월23일
□ 장소 :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 문의 : 02-580-1300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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