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모래를 소재로한 체험행사인 '해운대 모래축제'가 오는 6월4~7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부산 해운대구 측은 "올해 해운대 모래축제에는 세계모래조각대회 수상자인 네덜란드 제론 아드보카트(Jeroen Advocaat)를 비롯한 국내외 유명 모래 조각가 4명이 참가한다"며 "모래 조각가들은 에펠탑, 자금성 등 세계 관광명소를 모래 조각으로 만들어 백사장에 수놓을 계획"이라고 25일 전했다.

'제23회 모래작품전'과 '도전! 나도 모래 조각가'라는 체험 행가가 열려 시민이 모래축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높이 10m의 거대한 모래 언덕에서 프로선수들이 묘기를 펼치는 샌드 보드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한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해운대해수욕장 변천사와 백사장 유실의 원인과 대책, 모래 속 서식생물, 세계 유명 해수욕장 모래 전시, 해운대 연안의 생물들, 모래축제가 걸어온 길 등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는 모래주제관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모랫길 따라 해운대 삼포걷기, 뜨거운 태양을 향한 도전 비치발리볼, 태극전사와 함께하는 비치사커, 씨름왕 선발대회, 모래 속 보물찾기, 모래시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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