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엄기준이 '부드러움과 광기를 넘나드는 야누스적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순수한 선원에서 복수심에 가득 찬 백작이 되는 타이틀롤(몬테크리스토)로 완벽 변신해, 섬세하면서도 실감나는 연기를 펼쳐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

'몬테크리스토'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를 시기한 친구와 주변사람들의 흉계로 감옥에서 억울하게 수감됐으나 탈옥 후 '몬테크리스토 백작' 이라는 가명으로 신분을 숨긴 채,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이들과 약혼녀까지 하나하나 파멸시킨다는 내용의 작품.

극중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연기한 엄기준은 흡입력 넘치는 열연과 다양한 매력을 발산해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사하며 매회 공연마다 열화와 같은 기립박수를 받고 있다.

뮤지컬 게시판에는 "에드몬드 단테스와 몬테크리스토 백작, 정말 같은 사람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실감났다!", "몰입 200%의 열연! 그의 매력에 푹 빠졌다", "숨죽이게 만들던 카리스마! 최고의 감동이었다" 등 극찬이 줄을 잇고 있다.

엄기준은 '몬테크리스토'에 이어, 첫 스크린 도전작인 영화 '파괴된 사나이'를 통해 오는 7월 초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지난 4월21일 개막한 '몬테크리스토'는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오는 6월13일까지 공연된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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