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승관 기자] 지난 4월30일 전 국민의 애도 속에 46명의 천안함 해군장병들과 한주호 준위가 대전 국립 현충원에 안장됐다.

그 후 한 달여간 이곳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KBS 1TV는 현충일 특집 다큐멘터리 '아름다운 영혼들'을 6일 오전 10시40분에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시인 박동규의 시선으로 국립 대전현충원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되새겨본다.

대전현충원 민원실에는 700통의 편지가 보관돼 있다. 아들 고(故) 전새한 이병을 잊지 못하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18년 동안 보낸 편지다. 편지에는 아들을 보내고 난 가족들의 일상이 마치 살아있는 사람에게 말하듯 세세하게 쓰여 있다.

프로그램은 고 전 이병의 유가족을 만나 700통의 편지에 담긴 이야기를 들어본다.

제작진은 "국립 대전현충원 묘역에 묻힌 호국영령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라 사랑의 참뜻을 되새겨 보고 그분들에게 빚진 오늘 우리의 삶을 되돌아본다"고 밝혔다.

 

유승관 seungkwan@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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