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관왕 차지한 시아준수.ⓒJTN NEWS[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 시아준수가 '더 뮤지컬 어워즈 시상식'에서 남우신인상을 수상했다.

뮤지컬 '모차르트!'의 '볼프강모차르트' 역을 맡아 열연했던 시아준수는 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10 더 뮤지컬 어워즈 시상식'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남우신인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시상식의 남우신인상 후보에는 '로미오 앤 줄리엣'의 에녹, '노트르담 드 파리'의 전동석과 최수형, '스프링어웨이크닝'의 주원 등이 후보에 올랐다.

시아준수는 "가수가 아닌 뮤지컬 배우로서 이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 영광이다. 생애 한번뿐인 신인상을 주신만큼 더 열심히 해 멋진 배우로 거듭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아준수는 남우신인상 뿐만 아니라 BC Loun.G 남우인기상도 함께 받아 2관왕을 차지했으며, 시상식 2부 오프닝 공연에서 뮤지컬 '모차르트!'의 '내 운명 피하고 싶어'를 불러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한편 이날 여우신인상은 뮤지컬 '컨택트'의 김주원에게 돌아갔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인 김주원은 '스프링어웨이크닝' 김유영, '금발이 너무해' 이하늬, '오페라의 유령' 정단영, '내 마음의 풍금' 정운선을 제치고 여우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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