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국립부여박물관은 능산리사지의 발굴 성과를 집대성해 기획특별전 '백제 중흥을 꿈꾸다-능산리사지'를 6월8일부터 8월1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꽃무늬가 화려하게 장식된 주칠편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모두 400여점의 진귀한 유물이 7부로 나뉘어 전시된다.

또한 능산리 절을 디지털로 복원한 3D 영상을 선보여 땅속에 묻혀 있는 백제 사비시기 능산리 절의 웅장한 모습을 재현했다.

능산리사지는 1992~2008년 16년간 국립부여박물관을 비롯한 국립문화재연구소, 전통문화학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총 11차례 발굴조사가 진행됐다.

부여박물관 관계자는 "능산리사지를 통해 알 수 있는 백제 사비시기의 삶과 문화를 전하고자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이전 특별전에는 발견 사례가 극히 드문 칠기편이 소개돼 고대 칠기 제작기법과 백제 회화사 연구에 많은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시명 : '백제 중흥을 꿈꾸다-능산리사지'
□ 기간 : 2010년 6월8일~8월15일
□ 장소 : 충남 부여군 국립부여박물관
□ 문의 : 041-830-8432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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