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궁'에서 '이신' 역에 캐스팅된 세 배우들. 왼쪽부터 유노윤호, 김동호, 런. ⓒJTN뉴스 [사진=현화영 기자]

[JTN뉴스 현화영 기자] 유노윤호(본명 정윤호.24)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뮤지컬-궁'의 제작발표회가 16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만화와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3번째로 제작되는 '뮤지컬 궁'은 유노윤호 외에도 뮤지컬 스타 김동호를 비롯해 곽선영, 신의정 등 신예스타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유노윤호를 보기 위해 국내외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유노윤호는 "원래 여러분야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뮤지컬을 매우 좋아했고, 춤과 노래와 연기를 한 번에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며 처음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룹에이트 대표이자 예술감독을 맡은 송병준은 "유노윤호는 전 아시아에 걸쳐 명성을 떨치고 있고, 특히 노래와 춤에 있어 매우 훌륭한 실력을 갖췄다"며 그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뮤지컬-궁'은 그룹에이트와 MBN이 함께 제작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9월8일부터 10월24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극장 '용' 대표는 "하루에 극장으로 걸려오는 전화 10통중 8통이 '궁'과 관련된 것들"이라며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기도.

박소희 작가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궁'은 왈가닥 평범 여고생에서 하루아침에 황태자비가 된 '채경'과 황태자 '이신'이 정략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다. 지난 2006년에는 MBC-TV 드라마로 제작돼 큰 인기를 누렸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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