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민중들의 삶에 대한 위로와 기쁨, 민간 신앙 역할을 해온 굿 음악의 신명을 주제로 한 학술회의가 오는 25~26일 전남 국립 남도국악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회의는 우리 민속 음악의 뿌리로 지금까지 국악의 화수분 역할을 해오고 있지만, 맥이 끊길 위기에 처한 굿 음악의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학술회의에는 이용식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을 비롯한 박흥주(굿 연구소 소장), 이윤선(목포대), 홍태한(중앙대), 이경엽(목포대), 김영운(한양대), 이진원(한국예술종합학교), 김혜정(경인교육대) 교수 등이 참여해 굿 음악 관련 주제 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을 벌인다.

특히 25일은 한국전쟁이 발발 한지 60주년이 되는 날로, 진도의 원로 단골인 채정례 씨가 전쟁 속에서 산화한 전몰장병을 위한 위로 굿판으로 의미가 크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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