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은 조선시대의 호적 자료를 정리한 '고문서해제Ⅶ:호적류2'를 2일 발간했다.

호적류 자료는 가(家)를 단위로 해 그 가에 속하는 자의 신분에 관한 사항을 기재하는 것으로 가족제도의 기초단위다. 따라서 호적류는 조선시대 신분구조와 신분변동, 가족관계 등 사회의 변화 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볼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된 호적류는 현재 1천948종으로, 지난 2009년 '고문서해제Ⅵ:호적류1'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고문서해제Ⅶ:호적류2'에는 호적류 950종을 대상으로 해 그중 474종은 원문이미지와 간략한 해제를 본문에, 나머지 목록은 부록으로 수록했다.

또한 한성부(서울)에서 발급한 호적자료가 270여 건 포함돼 당시 한성부 주민들의 이주ㆍ차입ㆍ세입 등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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