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시원하고 청량한 남성 보컬의 매력을 듬뿍 지니고 있는 팝페라그룹 포엣(poet)이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별의 꿈’과 ‘시작이야’를 7일 정식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2013년 결성 후 수많은 무대와 다양한 방송활동으로 확실한 입지를 다져온 포엣의 이번 디지털 싱글앨범은 현직 뮤지컬배우들로 구성된 멤버들답게 그들만의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로 타 팝페라 팀들과의 차별화된 음악으로 꾸며졌는데, 앨범의 문을 여는 ‘별의 꿈’은 힘겨운 일상에 지쳐 마음 속에 그리던 미래가 점점 더 멀어져 가는 것만 같을 때 별을 통해 다시 꿈을 되새긴다는 내용으로,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이 서정적인 분위기와 잘 어우러진 곡이다. 타이틀곡인 ‘시작이야’는 오랜 동안 가슴 속에 간직했던 꿈을 향해 과감하게 첫발을 내딛는 순간의 벅찬 심정을 노래했으며 그랜드 뮤지컬의 솔로 아리아 스타일에 장중한 팝오케스트레이션을 더하여 웅장한 스케일의 감동이 극대화된다.

이번 앨범이 주목 받는 이유는 포엣의 장점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스태프들이 한 데 모여 작업을 했다는 점이다. 우선 뮤지컬 작곡가 겸 음악감독인 이민하 작곡가가 작곡을 맡았으며, 뮤지컬극작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정준 작가와 각종 상들을 휩쓸며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문인 김경주 시인이 작사에 참여했다. 여기에 시드사운드의 강민훈 작곡가가 유려한 편곡으로 힘을 보탰다. 앨범의 총괄 제작은 포엣 멤버이자 소속사 포엣 엔터테인먼트 대표인 황호정 대표가 직접 진행하기도 했다.

황호정 대표는 “꿈을 꾼다는 것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특권이고 꿈을 이룬다는 것은 용기 있는 자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라 생각하는데, 포엣에게 이번 앨범은 처음으로 이룬 꿈이자 마지막 꿈을 향해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년간의 무대와 방송 경험으로 그간 축적된 포엣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이를 통해 팝페라가 좀 더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선구자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엣은 클래식한 팝페라팀과는 다르게 뮤지컬 팝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거리감 있는 팝페라의 이미지를 벗어나 대중들에게 익숙한 유명 뮤지컬 곡과 팝송으로 좀 더 대중적이고 소통하기 쉬운 곡들로 공연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KBS ‘불후의 명곡’의 ‘전설의 포크 듀오 1편’에서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재해석한 곡을 가수 벤과 열창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포엣의 첫 싱글앨범은 포엣 공식 홈페이지(http://www.bkpoet.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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