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필립인베스트먼트의 증권맨으로 활동하면서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 김동균이 이끄는 ‘김동균 프로젝트’가 필립엔터테인먼트(대표 전창걸)와 손잡고 정규 2집앨범을 선보인다.

지난 2013년 재즈 장르에 가요의 색깔을 입힌 1집 앨범 ‘Pride & Joy’ 발매 이후 약 2년 6개월에 걸친 작업 끝에 발매된 ‘김동균 프로젝트’ 정규 2집은 타이틀곡 ‘유어마이썬샤인(You're my sunshine)’과 싱글 발매 후 좋은 반응을 얻었던 ‘사랑이 사치라니’, ‘프로포즈’ 등을 포함해 어쿠스틱 사운드의 멜로디에 보사노바, 스윙 등을 가미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총 12곡의 음악들로 채워져 있다.

‘김동균 프로젝트’는 이름 그대로 김동균이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서, 기타 연주를 진행하는 프로젝트 팀으로, 금번 2집에는 피아노의 김해원, 베이스의 김하성, 드럼의 김민호가 함께 했다.

프로젝트 팀답게 화려한 참여자들이 앨범 완성도를 높였는데,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히 함께 하고 싶은 내용을 담은 타이틀곡 ‘You're my sunshine’은 드라마 ‘오필승 봉순영’의 OST ‘멋대로 맘대로’, 영화 ‘퍼펙트게임’의 OST ‘그것만이 내세상’ 등을 부른 실력파 가수 김길중이 보컬로 피처링 했으며, ‘문득 돌아보면’, ‘You`re my lady’에도 참여했다.

‘나비처럼’을 부른 가수 레니는 ‘사랑이 사치라니’, ‘프로포즈’, ‘고백‘ 오리지날 버전, ‘헤어지던 날’에 참여하여 앨범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고 ‘이별하고 오는 길’은 나일론 기타와 원준혁의 보컬로 구성됐다. ‘사랑이 사치라니’와 ‘헤어지던 날’은 록밴드 ‘브로큰 발렌타인’에 몸 담았던 드러머 문요한씨가 참여했으며 ‘프로포즈’와 ‘영러브’는 드러머 신보영이 참여했다.

버클리 음대에서 영상음악을 전공한 김정은은 타이틀곡과 ‘고백’, ‘영러브’에 스트링 편곡자로 참여했다. ‘영러브’의 작사와 작곡도 담당했다. 또한 레니의 ‘나비처럼’을 작곡한 최수지씨는 ‘헤어지던 날’의 작사가로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12번 트랙의 ‘Song For Haruhata’는 김동균이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 중 일본 그룹 ‘튜브’의 기타리스트 미치야 하루하타를 위해 만든 곡으로 ‘헤어지던 날’은 이 곡에 가사를 붙여서 만든 곡이다.

현재 필립인베스트먼트 증권맨 활동 속에서도 두 장의 정규앨범 외에 네 장의 싱글앨범까지 발매한 중견 프로듀서 겸 작곡가 김동균은 지난 2014년에는 세월호 추모 앨범을 발표하여 가슴 찐한 음악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동균은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기타연주 실력과 노래실력을 자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획사 필립엔터테인먼트 전창걸 대표 역시 “필립엔터테인먼트 설립 후 처음으로 기획, 발매하는 기념비적인 음반으로써 그만큼 신경 쓴 뮤지션 김동균씨의 역량에 너무나 만족하고 있고 앨범도 음악성과 대중성에 모두 자신 있게 완성됐다”고 전했다.

한편, 필립엔터테인먼트는 개그맨 출신 배우로 잘 알려진 전창걸 대표가 지난 8월 설립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로, 아티스트 지원과 영화제작, 앨범기획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앨범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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