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 김준선이 드라마 ‘나의 나라’ 에필로그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로 돌아왔다.  

김준선은 지난 21일 JTBC ‘나의 나라’ 에필로그 앨범 ‘너와 함께(With You)’를 발표했다. ‘너와 함께’는 주인공 서휘(양세종 분)의 눈물겹게 비장한 삶을 담은 곡이다.

이 곡은 격동의 역사 속 치열하고 삼엄했던 시간을 온몸으로 부딪히며 살아갔던 인물들의 소망과 슬픔, 그리고 한을 표현했다.  

지난달 종영한 ‘나의 나라’는 정승환, 옥주현, 퍼플레인 등 음원 강자들이 OST 주자로 대거 참여하며 화제가 됐다.

‘나의 나라’ OST 프로듀서로 명품 OST를 탄생시킨 김준선은 에필로그 앨범을 발매하며 감동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가수로서 오랜 만에 가창한 노래로 한층 원숙해진 보컬 실력을 뽐냈다.

‘너와 함께’는 김준선이 무드셀라와 함께 작사 작곡했으며, 편곡까지 참여했다. 드라마 OST와 별도로 에필로그 앨범을 따로 발표하는 일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그는 “‘나의 나라’ OST 프로듀서로 참여해 영광이었다”면서 “감동적인 서사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작품 내내 행복했다”고 밝혔다.

한편 1993년 데뷔한 김준선은 ‘아라비안 나이트’, ‘너를 품에 안으면’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그는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작곡과 음악 프로듀서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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