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김영일 객원기자] 그룹 'B.A.P' 출신 문종업이 데뷔 8년 만에 솔로 가수로 나섰다.

7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에 첫 번째 싱글 '헤드에이크(HEADACHE)'를 공개했다. 펑크 팝(Funk Pop) 장르 곡으로, 파워풀한 에너지와 감성이 담겨있다.

음악을 통해 '너'를 즐겁게 변화시키겠다는 '헤드에이크'의 가사는 문종업이 기존에 선보였던 음악 스타일과는 다른 느낌인 따뜻함을 준다.

문종업이 더그루브컴퍼니에 둥지를 튼 뒤 처음 선보이는 솔로 앨범으로, 기획 단계부터 앨범 제작 전반에 참여했다. 2012년 B.A.P로 데뷔한 문종업은 '지금(now)', '포토', '트라이 마이 럭' 등 자작곡을 발표해왔다.

B.AP.는 팬들이 가장 아쉬워하는 그룹이다. 강렬한 음악과 '칼군무'를 앞세워 급속도로 팬덤을 불렸다. 이들의 팬클럽 '베이비'의 위세는 대단했다.

특히 콘서트 날이면 BAP의 마스코트 캐릭터 '마토끼', 즉 '마스크를 쓴 토끼' 분장을 한 팬들이 서울 전역을 누비고 다니기도 했다. '마토 행성에서 온 외계인들'로 콘셉트를 삼은 멤버들에게 팬들은 열광했다.

그러나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전속 계약 등을 놓고 갈등을 빚는 사이 팀 활동이 주춤하면서, 기존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문종업은 최근 팬클럽 명을 '문워크(MOONW4LK)'로 정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서고 있다.

문종업은 이날 앨범 발매 전 쇼케이스에서 "아무래도 부담감을 느낀다. 그룹으로 활동할 때는 부담을 나누는 게 있었는데 지금은 혼자 감당해야 해서 많은 부담을 느낀다.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jtnpress@daum.net

즐거운 문화생활 JTN 미디어(주) / 연예·문화 전문 뉴스 JTN 뉴스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