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홍콩 느와르영화 '영웅본색'의 한국 리메이크작 '무적자'(감독 송해성)가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초청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충무로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무적자'는 오는 9월1일부터 열리는 '제6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고 현재 후반작업에 한창이다.

'영웅본색'은 주윤발 장국영 등 1980년대를 풍미한 최고의 홍콩스타들을 낳은 시리즈로, '무적자'는 송승헌 주진모 김강우 조한선 등 국내 미남스타들이 총출동해 한국 정서에 맞는 작품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적자'는 '영웅본색' 1편을 만든 오우삼 감독의 베니스영화제 회고전에 맞춰 상영될 가능성이 높다. 오우삼 감독은 올해 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할 예정. 오우삼 감독의 신작이자 정우성이 출연한 '검우강호' 역시 이번 영화제에 함께 초청됐다.

'무적자'의 한 관계자는 "베니스영화제로부터 초대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달말까지 프린트를 보내줘야 한다. 편집이 아직 끝나지 않아 영화제 참석 여부는 미정"이라고 전했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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