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우리나라 네티즌들은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를 MBC '무릎팍 도사'에서 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영화 '솔트'(감독 필립 노이스)의 수입 배급사인 소니픽쳐스 릴리징 브에나비스타 영화(주)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일주일간 온라인상에서 진행된 '7월28일 안젤리나 졸리 내한시 그가 출연했으면 하는 TV프로그램은?'이란 주제의 설문조사에서 응답 네티즌의 과반수가 넘는 52%의 지지율로 '무릎팍 도사'가 1위를 차지했다.

졸리는 오는 28일 영화 '솔트'의 프로모션 일환으로 최초 내한을 결정했다.

소니픽쳐스 측은 "MBC '무릎팍 도사'는 스타나 유명인사들이 출연해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자신의 고민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라면서 "할리우드 톱 여배우로서의 성공적인 커리어는 물론이고 국제 난민을 적극적으로 도우며 선행을 쌓아온 그녀지만, 브래드 피트와의 사랑, 입양 등에 대한 이슈 등으로 시끄러웠던 루머에 대해 속 시원히 듣고 싶은 네티즌들의 바람이 설문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네티즌들은 "무릎팍 도사와 졸리의 기싸움이 볼만하겠네요(nkino20)", "건방진 도사의 건방진 프로필도 기대되요(ssabassaba57)"라는 등 재미있는 선정기준을 들어 '무릎팍 도사'를 지지했다.

'솔트'는 이중첩자로 몰린 CIA요원 '솔트'(안젤리나 졸리)가 명예와 조국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졸리의 내한 소식으로 국내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솔트'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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