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경기도 부천시 산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의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이자 배우인 공형진과 위원인 최동훈 감독은 올해 영화제 상영작 가운데 11개 작품을 12일 추천했다.

공형진 부위원장이 추천한 작품은 2009년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상영됐던 '엔터 더 보이드' 및 자코 반 도마엘 감독의 SF '미스터 노바디', 올해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받은 후안 호세 캄파넬라 감독의 '비밀의 눈동자' 등이다.

또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의 '퍼머넌트 노바라',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고백', 올해 한국 영화 가운데 아이디어가 넘치는 복수극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등도 추천됐다.

최동훈 감독은 벤 휘틀리의 '다운 테라스', 나카무라 요시히로 감독의 '골든 슬럼버', 블라디미르 파스칼레비치의 '사악한 거리' 등을 추천했다.

오는 15~25일 부천 일원에서 열리는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42개국의 작품 193편을 상영한다. 올해는 강렬한 작품과 대중성 있는 작품이 많아 관객들의 흥미를 돋울 예정으로, 장르영화 신작과 태국, 일본, 홍콩 영화의 현재를 보여주는 수작과 한국 저예산 장르영화가 소개된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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