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지난 7월15~25일 경기도 부천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유료 관객이 지난해 보다 22.6%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부천시 산하 부천영화제사무국은 "올해 영화제 기간 상영한 41개국 190편의 작품을 감상한 유료 관객은 3만938명으로 지난해의 2만5천242명에 비해 5천696명이 늘어난 수치"라고 28일 밝혔다.

무료 영화를 본 관객수 등을 포함한 총관객수도 지난해의 4만6천193명에 비해 4%가 증가한 4만8천108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297회의 작품 상영 가운데 매진된 상영은 122회로 지난해의 87회보다 무려 40%가 증가, 특정 주제와 줄거리를 갖는 장르영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김영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유료 관객이 예상 밖으로 많이 증가하고 국내외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해 부천영화제가 국제영화제로 자리를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지금부터 준비해 내년 15회 영화제는 더욱 알차고 즐거운 영화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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