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개봉 일주일여 만에 170만 관객을 돌파, 흥행질주를 이어나가고 있는 영화 '인셉션'의 프리퀄 코믹스가 공식 팬블로그를 통해 공개됐다.

프리퀄이란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는 이전의 이야기를 뜻하는 것으로, '인셉션'은 이를 만화로 구성해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은 가까운 미래, 타인의 생각을 훔치기 위해 꿈속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는 생각을 훔치는 데 있어 탁월한 능력자인 '돔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동료인 '아서'(조셉 고든-레빗)와 함께 타깃 '사이토'(켄 와타나베)'의 꿈 속에 들어가는 장면으로 시작하는데, 공개된 코믹스는 이들이 이 일을 시작하기 바로 직전의 상황을 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코믹스를 보면 이들이 왜 타인의 꿈속에 들어가야 했는지, 그들에게 임무를 의뢰한 '코볼'은 어떤 기업인지, 또 사이토는 왜 '피셔'(킬리언 머피)를 표적으로 삼았는지 등 스토리에 대한 빠른 이해를 돕는다.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이야기는 물론, 코믹북만의 독특한 그림체와 전개는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를 전한다.

'코볼사의 일(THE COBOL JOB)'이라는 제목의 프리퀄 코믹스는 '인셉션'의 공동제작을 맡은 조던 골드버그의 작품으로 더욱 유명하다.

수입사 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 측에 따르면 현재 '인셉션'은 한군에서만 하루 2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고 있으며, 개봉 3주차에 접어든 미국에서 여전히 1위를 고수, 프랑스 호주 일본 러시아 등 국가에서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있어 가히 '인셉션 신드롬'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번 주 역시 독일 덴마크 터키 등 나머지 국가에서 개봉이 예정돼 있어 흥행결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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